예수님은 자살하셨을까요? 아버지 하느님이 죽이셨을까요?

종교정신과 道 2007. 10. 2. 16:27

네이버 지식인 질문:

인간사 모든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

학교에 합격, 불합격, 취직시험에 합격, 불합격, 사법고시 합격, 불합격,

이런 사소한일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신데 예수님의 죽음 같은 엄청난 일은

당연히 하나님이 주관 하셔서 예수님을 죽인게 아닐까요 ? 빌라도의 입을 빌려서 ?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어,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으로 오셔서 하실 일을 다 이루셨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구원사업입니다. 아담과 이브로부터 시작된 인간의 죄를 대속하여 모든 인간을 구원해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한 일일 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론이 있어서, 성부-성자-성령 하나님의 세 위격이 모두 같지만, 인격은 다를 뿐이라고 가르칩니다. 성부 하나님도 하나님이요 성자 하나님, 즉 예수님도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인격은 다릅니다. 이 애매한 가르침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연구되었으나, 명확히 머리에 이해되기 보다는 신앙의 감성으로 믿음의 세계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 아버지 하느님께서 죽인 것이냐?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님이 모두 같은 하나님이라면 예수님은 스스로 자살 하신 것이냐? 이런 문제는 참 어려운 문제이며, 여태까지 그 누구도 모든 사람이 머리에 뻥뚫리게 이해시키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기독교의 한계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성경대로 믿는 것을 주장합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예수님의 육성 그대로 느껴보기로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성자 하느님, 즉 아들 하느님입니다. 아버지 하느님과는 같은 분일까요? 제 생각에는 예수가 "나는 아버지가 내려보냈다"고 말한 그대로 예수는 아버지 하나님이 내려보낸 아들일 뿐입니다. 예수님은 과연 자신을 하나님 아버지라고 이야기했을까요?

* 나더러 '주여 주여'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오,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 7:24)

* 나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치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요한 5:43)

*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요한 7:29)

*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다, 나를 보내신 이는 참이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요한 7:28)

*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리라. (요한 12:44)

*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요 오메가요 이제도 잇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1:8)

예수는 아버지가 보낸 아들(the Son of God)일 뿐이며, 천상 영계의 위계질서에 하나님 아버지(The Father God)가 계신다는 것을 명백히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살하셨을까요? 아버지 하느님이 죽이셨을까요?

아버지 하느님이 내려보내신 후, 30여년의 생애 동안 하신 예수님의 천명이 십자가에 못박힘으로써 다했을 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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