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불선으로 나뉘어 펼쳐지는 우주 생명의 조화정신
종교정신과 道 2011. 10. 12. 15:23유불선으로 나뉘어 펼쳐지는 우주 생명의 조화정신
인류 역사상 수많은 가르침들은 궁극적인 우주의 도를 지향해 왔습니다. 우주의 도의 세계는 반드시 3수의 조화정신으로 존재하여 만물을 낳고 기르므로, 우주 생명의 조화세계는 반드시 3으로 분화되어 존재합니다. 그래서 지향하는 도의 세계도 그 가르침의 성격에 따라서 반드시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세가지의 가르침으로 나뉘게 되어 있는데, 그것이 각각 유불선(기독교:서선)입니다.
생명이 통일된 태극의 자리에 뿌리를 둔 불교 정신은 인간 자신의 생명의 통일, 즉 일심의 마음의 경지를 주장하여 분열된 현실의 방종을 물리치고 불성의 찬란한 광명을 지향합니다.
모든 생명의 바탕이며, 원기(原氣)인 무극에 뿌리를 둔 선도 정신은 천지의 8방위에서 활동하는 율려 정신을 받아들여 제 생명을 개벽하고 그리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을 지향합니다. 천지를 주재하여 다스리는 상제님, 하나님은 우주의 무극 세계에서 천지를 다스리는 분이므로, 이 분을 따르고 그리하여 영생을 얻고자 하는 종교는 기독교입니다.
한편 우주 생명은 태극의 통일 상태에서 머물지 않고, 통일된 후는 다시 분열하여 변화하여 현상 세계를 짓습니다. 이 현상 세계는 천지 이법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만물의 변화 현상을 천층만층구만층으로 분열하여 일반생명들은 통일된 생명의 뿌리 자리를 보기에는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만유의 생명을 낳는 천지 부모의 생명 덕성인 어질 인(仁)을 주장하여 현상 세계를 조화롭게 다스리고, 예의를 바탕으로 해서 조화로운 삶을 열고자 하는 종교가 유교입니다.
자.. 여기까지는 좀 어려워보이는데, 이렇게 각파로 분열된 유불선의 진리는 각각 주장하는 바가 다른 종교와는 달러서 대립을 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선도는 유교를 인간에게 이성을 주입해서 자만하게 만든다고 하고, 유교는 현실을 도외시한다고 비판하여, 기독교는 불교와 유교를 인간의 가르침에 불과하다고 비하하고, 불교는 맹목적인 기독교 신앙 풍토를 무시합니다. 또 유교는 불교가 현실을 떠나서 자손을 멸절시킨다고 비판하며 불교는 유교를 깨달음이 없다고 무시하며, 예의범절만 주장하여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을 양산한다고 비판합니다.
이렇게 된 연유는 유불선의 가르침이 모두다 한계가 있기 때문이며, 이들의 주장만 가지고 이야기할 경우 결코 큰 진리를 알 수 없고, 이 모든 것을 함께 볼 수 있는 우주의 절대자 하느님의 도법으로 봐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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