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 이야기

개밥그릇 2011. 7. 26. 23:30


Fire~~ #urbanphoto :환상적이고 버라이어티햇으며 기억에 오래남을 지산밸리 락페의 엔딩 폭죽. 정신차리고 나니 추억과 이벤트 선물이 가득... ㅋ 이제 2010 여름휴가시작~~~~*

Fire~~ #urbanphoto :환상적이고 버라이어티햇으며 기억에 오래남을 지산밸리 락페의 엔딩 폭죽. 정신차리고 나니 추억과 이벤트 선물이 가득... ㅋ 이제 2010 여름휴가시작~~~~* bytaijin Jung 저작자 표시비영리



Living off the Land
Living off the Land by MikeBehnken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내 가까운 주변의 이야기이다.

 

A:

할아버지는 돈이 150억이 있다면서 경기도 어려운 지금 이렇게 세입자들을 힘들게 해야겠어요?

 

그렇게 살아서 남은게 뭡니까? 친구한명도 없다면서요.

 

일년동안 하루에 동네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술을 사줘보세요. 딱 3만원씩만 써보세요.

 

일년 뒤 할아버지 뒤에 서는 사람이 몇명인제 세 보세요.

 

 

 

 

 

할아버지는 그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한다.

 

 

 

 

사람냄새.

 

나도 자아의 고집도 세고, 잘난척하고, 이기적이고, 내 입에만 넣는게 중요한

 

아직 동물의 껄을 다 벗지못한 인간이다.

 

사람냄새가 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그 길은 멀고도 요원하다.

 

 

저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많은 부분이 깨졌다.

 

단지 테크닉, 나를 위해 베푸는 것이 아닌. 진실로 마음을 열고 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다.

 

 

 

컴퓨터전공으로 박사수료라는 '정신이 죽어 있는' 나는

 

하층민 동네에서 술장사를 하고, 돈이 모자라 새벽에 또 돈벌러 나가는,

 

남을 위하는 마음이 크고 '정신이 살아 팔팔 튀는' 저 아주머니를 존경할 수밖에 없다.

 

 

 

인생이란 이래서 멋진거다.



http://blog.naver.com/meche95/30002266506


 

정신이 번쩍 들 에스프레소...
정신이 번쩍 들 에스프레소... by suepark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
 


친구라는 놈이 쓴 글이다. 
 

사람이 인간이 되는 것은 이러한 작은 체험들이 쌓여서이다. 
 

그런데 정신이 죽어있다고 자책만 하는 사람은 항상 자책만 하더라.. 



Across from Ground Zero
Across from Ground Zero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개벽은 묵은기운을 과감히 깰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으로 인해 전체가 죽어버리게 된다. 

외과의사와 같은 정확한 집도술, 그것을 가져야 진정한 진리의 도사가 된다. 




My Friend Ganesha
My Friend Ganesha by h.koppdelaney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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