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원을 찾아서 [8]
개벽과 창조/우주변화의 원리 2011. 12. 29. 21:45잃어버린 원을 찾아서 [8]
어린왕자의 눈에만 보이는 코끼리
263/365 어린왕자2 by Jinho.Jung |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를 아실겁니다.
어른들은 모두 모자라고 하지만 어린왕자의 눈에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으로 보 입니다.
어른들은 외면의 형체를 보는데 그치지만 아이들은 형체의 이면에 있는 보이지 않 는 것까지 볼수 있는 순수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264/365 어린왕자3 by Jinho.Jung |
왜 그럴까요?
아이들의 마음은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을 추상(推象)이라고 합니다. 굳고 경직된 마음으로는 추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항상 겸손하며 열려있는 마음으로만이 추상을 할수 있습니다.
형체의 내부에 보이지 않는 질서로 작용하는 원은 상(象)으로 존재합니다.
우주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절반이고
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절반입니다.
눈에 보이는 형(形)을 바라보고 그 이면에 질서로 존재하는 상(象)을 파악하는 자만이 우주의 실상을 온전히 보았다고 할수 있습니다.
262/365 어린왕자1 by Jinho.Jung |
서양의 학문은 형(形)을 파악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우리는 물질문명의 풍요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반면 동양의 학문 은 상(象)을 깨닫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정신의 올바른 축을 세울수 있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우리 동양의 위대한 정신유산인 음양오행(陰陽五行)을 통해 숨어있는 코끼리를 찾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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