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개벽과 창조 2011. 8. 24. 11:02노자 도덕경에 있는 가장 멋진 문구 중 하나이다.
도가도 비상도(道可道 非常道)
명가명 비상명(名可名 非常名)
이름붙일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
이렇게 해석하는데,
도를 보는 눈을 계속 틔워주는 문구다.
도라는 것은 삼라만상이 흘러가는 변화의 이법이기에, 계속 변한다는 것이다.
한자어 易의 뜻에는 2가지가 있다.
바뀔 역..
쉬울 이..
모든 것은 바뀌는 것이며, 그 바뀐다는 것은 너무도 쉽게 자연스럽게 바뀐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역의 뜻에는 또 몇가지가 더 있는데, "바뀐다는 이치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는 절대성이 들어가 있다.
경영학 서적 몇권을 보면,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테마인 것을 알 수 있다.
시장 상황은 항상 바뀌고, 회사 내부 사정도 항상 바뀌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람은 항상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어서, 바뀌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만물은 항상 바뀌게 마련이다. 항상 바뀌는데 그 변한다는 이치는 절대 바뀌지 않으므로, 변화에 눈을 뜨고, 그곳에 안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역의 가르침이다.
그런데, 그 변화에 눈을 뜬다는 것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충분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1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24절후문(節候文)이 좋은 글인 줄을 세상 사람이 모르느니라.
2 시속에 절후를 철이라 하고 어린아이의 무지몰각한 것을 철부지라 하여
3 소년으로도 지각을 차린 자에게는 ‘철을 안다.’ 하고, 노인도 몰지각하면 ‘철부지한 아이와 같다.’ 하느니라.” 하시니라.
4 절후주(節候呪)
冬至 小寒 大寒 立春 雨水 驚蟄
동지 소한 대한 입춘 우수 경칩
春分 淸明 穀雨 立夏 小滿 芒種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夏至 小暑 大暑 立秋 處暑 白露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秋分 寒露 霜降 立冬 小雪 大雪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5 어느 해 동짓날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동지가 후천 설이니라.” 하시니라.
철의 질서는 천지의 근본 정신
6 하루는 공우가 여쭈기를 “수운가사에 ‘청송녹죽(靑松綠竹)은 도통지연원(道通之淵源)’이라 하였습니다.” 하니
7 말씀하시기를 “만물이 다 철(節)을 찾는데 오직 청송녹죽은 겨울이나 여름이나 항상 푸르게 서 있으니 이는 철 못 찾는 물건이니라.” 하시니라.
(道典2:138)
9살에서 10살 넘어갈 때란다.
한 10년은 살아봐야.. 철이 드는 것이다.
동양의 상수(象數) 철학에서 10은 완성의 수라고 한다.
그래서 수는 1에서 9까지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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