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기도

개밥그릇 2011. 10. 19. 15:45


Hope
Hope by aftab. 저작자 표시비영리


기도는 구체적인 필요가 있으며,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연결고리를 단절시키는 것은 인간이지 하느님이 아닙니다. 인간은 기적과 같이 주어질 수 없는 것을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다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고 나면 기도를 그만 둡니다.
 

기도할 때는, 제발 들어달라고 간청하기에 앞서 감사하는 마음부터 가져야 합니다. 하느님은 구걸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인디언들은 기도하면서 결코 구걸하는 법이 없습니다.
 

가장 강력한 기도는 아이와 같은 순진함과 하느님의 기적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에서나옵니다. 단순히 격식에 따른 기도는 의미가 없습니다. 언제 기도의 힘이 필요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마음을 열고, 반복적인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과 소통하면 점점 더 강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를 할 때는 항상 이미 기도가 이뤄진 것처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는 최소한 21일 동안은 지속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자유롭게 그만두어도 상관없습니다. 하느님은 귀머거리가 아니니 말입니다. 그렇게 하면 당신의 기도는 분명 하느님의 귀에 전달될 것입니다.
 

하느님은 침묵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당신은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들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소원이 이뤄졌다는 신호는 꿈의 형태로 나타나거나, 당신의 토템을 통해 찾아옵니다. 창가의 새나 어깨에 내려앉은 나비의 형태 같은 것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하루에 두 번씩 당신의 소원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상상하는 일입니다. 그런 긍정적인 마음이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 아메리칸 인디언 출신 작가이자 영성 수행자인 ‘카치나스 쿠테나이’의 <아메리칸 인디언의 치유> 中에 나오는 내용으로 '치유의 글쓰기'라는 책에서 소개 됨 -

http://blog.naver.com/garion70/15010677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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