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문화의 뿌리는 증산도

증산도는 무엇인가/증산도 대도문답 2011. 12. 20. 19:21



Tombstone squirrel
Tombstone squirrel by Tjflex2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네이버 지식인 질문:

많은 사람이 상생을 얘기하는데 상생이 무슨 뜻인가요?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싶어요.

그냥 너와 내가 같이 잘 지내자는 뜻인가요.

단순히 이런 뜻으로만 쓰인것 같지는 않고 더 깊은 뜻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 답글 자세히 달아주심 좋겠네요.

출처: http://bit.ly/vZf0Fi



상생(相生)은 본래 "증산도"의 사상입니다.

본래 상생이라는 것은 '역(易)'에서의 상생과 상극의 개념으로, 본래 자연계의 생성원리를 이야기하는 용어입니다.

그런데 증산 상제님은 이를 문명론과 인간론의 차원으로 확대하여 상생의 새로운 세계, 후천선경을 선언하셨습니다.

상생이라는 용어가 대중화된 것은 직접적으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상생의 정치'를 표방하면서부터이지만,

그 이전부터 종교계, 경제, 문화계부터 새로운 문화로써 상생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참고로 아래 기사를 보면 기독교에서 증산도의 진리, 상생 사상을 기독교에 접목하기 위한 시도를 오래전부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세계 각지로 전파되면서 토착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상생 신학을 기독교 신학과 접목하는 것은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초기에 증산도의 진리를 소개하면서 "상생"을 이야기할 때와는 달리, 지금은 어느 누구도 증산도의 진리를 언급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상생의 정치, 상생의 경제, 상생의 철학, 상생의 문화 등등 온갖 문화에 대해서 상생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그 상생 문화의 뿌리가 어디인지는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증산 상제님은 지금부터 100여 년 전에 상생의 새 문화에 대해서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이에 천지신명이 이를 근심하고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고자 하였으되 아무 방책이 없으므로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여 오매 내가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내가 큰 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려 하노라.(道典2:17)

* 나의 도는 상생(相生)의 대도이니라. 선천에는 위무(威武)로써 승부를 삼아 부귀와 영화를 이 길에서 구하였나니, 이것이 곧 상극의 유전이라. 내가 이제 후천을 개벽하고 상생의 운을 열어 선(善)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리라. 만국이 상생하고 남녀가 상생하며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화합하고 분수에 따라 자기의 도리에 충실하여 모든 덕이 근원으로 돌아가리니 대인대의(大仁大義)의 세상이니라.
 
선천 영웅시대에는 죄로 먹고살았으나 후천 성인시대에는 선으로 먹고살리니 죄로 먹고사는 것이 장구하랴, 선으로 먹고사는 것이 장구하랴. 이제 후천 중생으로 하여금 선으로 먹고살 도수(度數)를 짜 놓았노라. 선천은 위엄으로 살았으나 후천세상에는 웃음으로 살게 하리라.(道典2:18)

* 이 때는 해원시대(解寃時代)라. 이제 앞으로 모든 참혹한 일이 생겨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신명을 조화(調和)하여 만고의 원을 끄르고 상생의 도로써 조화도장(造化道場)을 열어 만고에 없는 선경세계를 세우고자 하노라. (道典2:24)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상생이라는 말은 나도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100년 전에는 그 누구도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세상 문화가 발전하고 성숙해가면서 상생의 문화가 싹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


Day 92 | July 2 2008 | The things I love
Day 92 | July 2 2008 | The things I love by Shereen 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에 대해 증산도의 최고 지도자이신 안운산 종도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묶어서 이야기하면 지나간 세상은 상극이 사배한 세상이고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상생의 세상이다. 선천은 상극이요후천은 상생이다. 상극을 이화(理化)시켜서 상생의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지나간 세상은 억압에 눌려 제 마음대로 살 수 없던 세상이지만, 앞으로는 상생의 문화가 열려서 서로 살려주고 도와주고 해서 은의(恩義), 은혜와 정의로써 살아간다.

정치인들이 요새 상생의 정치를 부르짖는데, 내가 언젠가 이런 말을 했다. "상생의 정치를 찾는 것은 증산도의 '새 시대 새 진리'를 찾는 말이요 '가을철 새 문화'를 실현시키자는 소리다"라고.

상생의 정치, 그게 증산도 진리가 나온다는 소리다. 증산도 진리가 나오면 상생의 대도, 새 시대 새 문화, 가을문화, 결실문화, 통일문화가 열린다.

그 사람들이 알건 모르건, 상생은 바로 증산도의 내용 이념이다. 상생의 원 번지수가 바로 증산도이다.

(춘생추살, 38쪽)


기독교는 사랑이라고 하고, 불교는 자비라고 하면, 증산도의 진리는 상생입니다. 상생의 진리가 증산도이고, 증산도의 진리는 상생의 진리입니다.

증산도의 진리는 단순히 상생의 세상을 열자고 부르짖는 것이 아니고, 증산 상제님의 도법 속에서 앞으로 상생의 세상이 펼쳐지는데, 그것을 이루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허무맹랑한 소리가 아니고, 상제님의 천지공사의 세계를 공부해보면 이 세상은 증산 상제님이 틀짜놓은 그대로만 흘러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00년간의 난법 해원시대를 거쳐서, 이제 증산 상제님의 참도법이 세상이 드러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증산 상제님은

*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 이제 인존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道典2:22)

라고 하시며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의 손길에 의해 천지대세가 바로 잡히게 됨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증산 상제님의 도법으로 앞으로 오는 후천선경, 지상선경 세계가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Hard at work
Hard at work by Steve-h - away until Jan 10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증산도의 진리를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증산도는 상생의 세상을 여는 공부입니다.


* 우리 일은 남 잘되게 하는 공부니 남이 잘되고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우리 일은 되느니라. (道典2:29)  

상제님께서 불가지(佛可止) 김성국(金成國)의 집에 계실 때 성국이 덕찬과 함께 새터에서 홀치를 놓아 꿩을 잡으려고 하는데 꿩떼가 날아 내려와 홀치 가까이 와서 미끼를 먹으므로 서로 기뻐하며 말하기를 “오늘은 꿩을 많이 잡겠다.” 하더니 어쩐 일인지 꿩떼가 미끼만 먹고 날아가 버려 한 마리도 잡히지 않거늘 성국과 덕찬이 심히 이상스럽게 여기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잡는 공부를 하라. 나는 살릴 공부를 하리라.” 하시니 성국과 덕찬이 크게 놀랍고 두려워 꿩 잡기를 포기하고 홀치를 거두니라.

* 상제님께서 매양 가르쳐 말씀하시기를 “천지대기 무재호생(天地大氣務在好生)이니 나를 좇는 자는 항상 마음속으로 호생지덕(好生之德)을 가져야 하느니라. 지는 것이 오히려 크게 이기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道典2:89)




Pixie Easter Eggs
Pixie Easter Eggs by Steve took i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요즘 세상 문화가 정말로 상생의 문화로 돌아가는 모양입니다.

예전에는 "배워서 남주라"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은 "내가 잘 되기 위해서는 배워서 남줘야 한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지금은 살기 위해서라도 남을 위해 먼저 신경을 써야 하는 시대인 것입니다.


* “세상 사람들은 저 사람 못살면 내가 못사는 법을 모르니 세상이 모두 망하고 마는 것이며 제자가 못쓰면 선생이 못쓰게 되는 법을 모르다가 저놈도 죽고 이놈도 죽는 것이니 도시 제 마음 잘못 먹어 제가 죽는 줄 모르는구나. 그러니 나의 도가 얼마나 괴로울까나.” 하시고 무엇을 속으로 읽으시며 한없이 슬퍼하시니라. (道典8:8)

* 삼제갈(三諸葛), 팔한신(八韓信), 관우, 장비, 조자룡, 진묵대사, 사명당이 때가 때인 만큼 일제히 나서나니 만고의 성인 오시는데 오방신장(五方神將) 이하로 신명맞이 어서 하소. 나 살고 남 살리는 공부니 사람 잘되기를 바라소. 지난 일은 생각 말고 오는 일을 되게 하라. 제가 제 마음을 찾아야 되고 제가 제 일을 해야만 되느니라. (道典11:123)



Cielos y campos de la pampa Argentina 3 / Skies and fields from Argentina's pampa 3
Cielos y campos de la pampa Argentina 3 / Skies and fields from Argentina's pampa 3 by Claudio.A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우주변화의 원리로 볼 때, 상생이라는 것은 상극의 궁극에서 자연스럽게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세상 살이 갈수록 힘들어진다 싶으면 이제 더욱 상생의 세상으로 가까이 가는가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상생의 진리를 먼저 만나고 실천하는 사람이 앞으로 오는 가을세상의 주인공이 됩니다.

- 안담울



Above and Below from Stefan Werc on Vimeo.


필리핀 마닐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죽은 자 위에 새 사람이 태어나고 또 죽어갑니다. Stefan Werc이 찍은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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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생추살 - 천지의 도 (양장)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안운산
출판 : 대원출판사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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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reen heart for you !! have a sweet and nice weekend.
A green heart for you !! have a sweet and nice weekend. by Matthew Fan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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