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문명개벽
증산도는 무엇인가/증산도로 보는 세상 2011. 11. 26. 03:14This is classified by Stuck in Customs |
전쟁이란 무엇일까?
이제 한번 다시 생각해볼 때가 되었다.
선천의 역사는 전쟁으로 점철된 역사였다. 어떤 철학자는 인류 역사는 "피의 목욕탕"이라는 뒷머리를 튕겨주는 명언을 했다.
정말로 인류의 역사는 피의 목욕탕이고, 정의와 불의와의 대결이었으며, 전쟁의 역사였던 것이다.
즉 역사를 읽어보면 그것은 개인과 개인, 사회 계층과 계층, 국가와 국가간의 서로 전쟁하는 역사였으며, 그것도 이긴자의 손에 의해 역사가 기술되고 마는 승자독식의 역사였다.
진정한 진리가 있다면 전쟁을 막기 위한 진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Dovee by Caucas'
2 천상 싸움이 끝난 뒤에 인간 싸움이 귀정(歸正)되느니라.
3 전쟁사(戰爭史)를 읽지 말라.
4 전쟁에서 승리한 자의 신명은 춤을 추되 패한 자의 신명은 이를 가나니
5 도가(道家)에서 글 읽는 소리에 신명이 응하는 까닭이니라.
(道典4:122)
왜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가 되어야 했던 것일까.
보통 사람들은 당연히 세상은 그렇게 흘러간다고 생각하고 말겠지만, 그것은 이 우주가 그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도록 되어 있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2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3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4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5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6 이에 천지신명이 이를 근심하고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고자 하였으되 아무 방책이 없으므로
7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여 오매 내가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느니라.
8 그러므로 이제 내가 큰 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려 하노라. (道典2:17)
즉 우리가 사는 선천이라고 하는 세상은 상극의 역사였다는 것이다. 선천의 우주가 굴러온 원리의 가장 밑바탕에는 우주의 봄 여름이라고 하는 우주원리가 세상을 추동하는 원리, 상극이 있었다. 상극은 상생 이상의 창조 섭리라고 증산도의 진리는 내내 강변하고 있다.
Remembrance Day by ViaMoi |
그런데 상제님은 거기서 한발 더 나간다. 아예 상극의 구조로 세상이 미래를 향한 전진을 하도록 천지공사를 봐 놓으셨다. 그래서 20세기 이후의 역사는 모두 1차 2차 세계대전을 중심으로 역사가 구성되어 있다.
* 이 날 저녁에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곳에서 일을 꾸미기가 구차하여 이제 떠나려 하노라.
갔다 오는 사이에 서양의 여러 나라에서 일이 있으면 내가 하는 것으로 알아라.
다른 곳에서 일을 하면 내가 짓는 일이 호호탕탕(浩浩蕩蕩)하리라.” 하시고
(道典10:32)
* 6 이 때 자못 엄숙한 가운데 상제님께서 세계대세의 위급함을 설하시고 서양에 가서 대전쟁을 일으키라는 천명을 내리시거늘
8 상제님께서 노기를 띠시며 “때가 때이니만큼 네가 나서야 하나니 속히 나의 명을 받들라. 네가 언제까지 옥경삼문(玉京三門)의 수문장 노릇이나 하려느냐!” 하고 엄중히 꾸짖으시니라.
9 관운장이 그래도 대답을 아니하매 상제님께서 관운장의 수염을 휙 잡아당기시고 옷을 찢어 버리시니
10 이 때 조상(彫像)에서 삼각수(三角鬚) 한 갈래가 바닥에 떨어지니라.
13 그 뒤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김성연(金成淵)과 함께 말을 타고 관왕묘에 이르시어 말씀하시기를
14 “내가 관운장을 서양으로 보냈는데 여기서 무슨 제사를 지내느냐.” 하시고
15 성냥을 그어 관왕묘에 불을 지르려 하시다가 성연의 간곡한 만류로 그만두시니라.
(道典5:166)
한나라가 전쟁을 하게 되면 한나라의 모든 에너지가 전쟁 수행에 집중된다. 나라의 창조성이 극대화된다. 그래서 과학기술과 같은 것은 전쟁을 통해서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우리가 아는 우주항공기술, 화학기술, 식량기술, 심지어 인터넷 네터워크 기술, 컴퓨터 기술까지도 전쟁 수행을 위해서 개발된 것이다.
후천선경이라는 것은 환상 속 세상이 아니다.
현실 속에서 인류의 황금시대, 태고적 동양의 창세문화가 21세기 한복판에서 복원되는 것이다. 그것을 열어가는 도법이 상제님의 중통인의의 도법이다.
인간은 5000년전 사람이나, 소크라테스 시절 사람이나, 21세기 사람이나 똑같다. 단지 인간 문화 역사 발전 과정에서 지금은 근대 이후 과학의 발전과 이성주의의 발견으로 모든 인간들이 개인화된 삶을 살고 있을 뿐이다. 민주주의라는 것도 그렇게 하자가 많다고 안운산 종도사님은 춘생추살 책에서 이야기하신다. 다수에 의한 다수의 지배라는 모토는 좋지만, 언론통제와 소수에 의한 언로제한, 빈부격차의 심화를 오히려 조장하거나 방임하는 것도 민주주의의 단점에 속한다.
앞으로 오는 세상이라는 것도 결국은 개개인간 자신의 인간혁명, 인간개벽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상이 열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이 그냥 오는 것은 아니다.
그것도 또한 전쟁이라는 몸서리쳐지는 악몽을 꾸고서야 전쟁 없는 세상을 꿈꾸기 시작하게 된다. 또한 개벽이 있지 않는가? 자연개벽, 문명개벽, 인간개벽
2011년 한반도에서 우리는 이미 좌우의 대립이라는 전쟁을 치루고 있다. 이 전쟁을 끝으로 좌우가 없어질 것이다. 좌우는 없어지고 미래지향의 한민족만 남는 것이다. 과거와 미래를 소통하는 순수한 한민족이 되어 참된 미래를 열어가는 주인공이 되자.
Incredible Alcatraz (San Francisco) by ` TheDreamSky
* 吟兵戈無用
음병과무용
兵以爲名卽害人이니
병이위명즉해인
自古帝王不已事라
자고제왕불이사
聊憐種德千尋樹하여
요련종덕천심수
枝枝葉葉一般春하라
지지엽엽일반춘
전쟁의 무용함을 읊음
전쟁이란 이름 그대로 사람을 해하는 행위이니
예로부터 제왕들이 끊임없이 일삼아 온 일이니라.
애오라지 불쌍히 여겨
상생의 덕 심기를 천 길 생명의 나무 심듯 하여
가지마다 풍성한 사시장춘의 후천선경 맞이하길 바라노라. [道典6:86:2]
앞으로 오는 세상은 전쟁이 없어진다. 태사부님은 전쟁이 제도적으로 없어진다는 무서운 말씀까지 하신다. 그러니 제대로 진리를 탐구하고 눈깔 박힌 사람이 진리의 열매가 되도록 도수가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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